신창원(32)씨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 범행 19건이 추가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민유태)는 "경찰이 밝힌 126건의
범행 외에 전북 익산경찰서 왕궁파출소 침입과 강도미수, 절도
등 19건의 범죄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신은 지난 5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서
강도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지난해 8월말∼9월초 왕궁파출
소에 무기탈취를 위해 침입하는 등 범죄 6건을 더 저지른 것으
로 밝혀졌다. 검찰은 "신의 진술과 전북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
은 왕궁파출소 건물내부 구조도를 대조해본 결과, 내용이 일치
해 신이 파출소를 침입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검
찰은 또 신이 도주기간에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차량을 훔친 뒤
몰고 다닌 무면허 운전행위 13건을 범행 사실에 추가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에서 있었던 특수강도 강간 혐
의에 대해서는 "신이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
인데다 신의 동거녀 박모씨가 '신이 강간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말해 기소 범행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혐의가 추가되
면 신의 범행 건수는 146건으로 늘어난다. 검찰은 신에 대한 보
강수사를 이번주에 마무리 짓고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