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무너진다'는 시리즈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교육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은 국가 존립과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교실 붕괴는 사회 전
반에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교실 붕괴 원인을 학교 내부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인격 교육을 소
홀히 한 채 명문대 진학에만 집착한 학부모들의 인식, 여기서 나온 교육
파행이 교실 붕괴의 주범이다. 학교가 교육력과 학생들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된 데는 외부적 요인이 더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교실을 바로
세우는 일이 어느 한 분야에서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교사가 신념
을 가지고 학생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한다.
학교는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력을 회복해 교육 주체로 하루 속
히 바로서야 한다.교사는 자기 연찬에 힘써 교육 주체로서 역할을 맡아
야 한다. "교육력은 교사의 신념과 정열에서 나온다"는 평범한 말을 되
새길 때다.
( 이수일 교육부 교육과정 정책심의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