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페라이온과 현대산업개발 레드폭스가국내 여자
농구의 정상을 놓고 챔피언 대결을 벌인다.
지난주까지 계속된 여름리그 1위팀 삼성생명과 올시즌 돌
풍의 주역으로 2위를한 현대산업개발이 25일부터 3일간 장충
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의 여름리그 챔피언전을 벌이게 된 것.
올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현대산업개발이 2승1패로 우위에
있지만 삼성생명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
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최고 재벌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더욱 흥미를 고조시
키고 있는 양팀의 대결은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운 현대산업개
발의 속공과 삼성생명의 제공권 장악이 승부의 열쇠가 될 전
망이다.
특히 여자농구 출범후 하위권을 맴돌았던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경기결과가 팀의 존폐와도 연결될 것으로 알려져 배수
진을 치고 있다.
이달초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된 현대산업개발은 인기스
포츠를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여름리그 경기결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진성호 감독은 아직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플레잉코치인 전주원이 지난 두달여의 강
행군으로 체력이 많이약화됐고 박명애, 권은정, 김영옥의 3점
슛도 정확도가 떨어져 1,2차리그 우승 때의전력을 유지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반면 정은순, 박정은, 왕수진, 유영주 등의 국가대표와 이
미선, 변연하, 정서영등 주전급 백업멤버가 즐비한 삼성생명은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daho@yonhap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