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공식방문중인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외상과
회담을 갖고 대북한 정책에서 한-미-일 3국의 [완벽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공동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두 장관은 이날 일본 외무성 영빈관에서 가진 회담에서 미사일 문제와 관련, 한-미-일과의 대화용의를 시사한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태도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무라 장관은 한국이 오는 2001년께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에 입후보한 것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홍 장관은 한국이 유치한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일본이 가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또 외교당국간 핫라인을 설치키로 했으며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 협상중 특히 농업 반덤핑 등의 분야에서
양국 공동입장을 협상에 적극반영시켜 나가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경=박정훈기자 / jh-park@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