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옷로비 의혹 조사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국정조사 활동을 계속했다.
법사위의
라스포사 현장조사에서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라스포사 정일순 사장이
김태정 전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의 자동차에 호피 무늬 반코트를 실어
보낸 시기가 지난해 12월26일이라는 검찰 수사결과는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 연씨는 검찰 발표보다 1주일
앞선 지난해 12월19일 라스포사에서 문제의 반코트를 전달받았으나
검찰이 연씨를 보호하기 위해 12월26일로 수사결과를 짜맞췄다 면서,
따라서 지난해 12월26일 문제의 반코트를 전달받은 후 신정연휴 때문에
제때 반납하지 못했다는 연씨의 주장은 거짓 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이날 연정희씨가, 신동아 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돈을 대납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2월19일 라스포사에서 세
벌로 된 시가 1억원짜리 밍크 코트 세트를 사려 했다 고 거듭 주장했다.
정 의원은 기자들이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하자 다음주 증인 조사때
입증해 나갈 계획 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경북 경산조폐창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김대근
경산창 노조지부장은 "작년 파업을 끝내고 복귀했을 때 회사측이 '이렇게
일찍 복귀할 줄 몰랐다'고 했다"고 파업유도를 통한 조기 통폐합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