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 MBC TV 밤 11시.
'귀신, 소복을 벗고 교복을 입다'. 인류 기원부터 지금까지
우리 삶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온 귀신과 귀신 이야기. 귀신 모습
도 지난 100년간 많이 변했다. 귀신 이야기는 소복에 머리를 산
발한 차림으로 피를 흘리는 전통적 처녀 귀신에서 90년대 교복을
입은 학생 귀신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귀신은 시대상과
사회의 억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는데…. 귀신 이야기의 사
회학적 분석을 해본다.
이것이 인생이다 KBS 1TV 오후 7시35분.
'기적을 부른 사랑'. 스물아홉 나이에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 공무원 공채 1기 출신 조길자씨. 활달한 조씨는 중매를 통
해 무뚝뚝한 건축 공무원과 결혼해 아기를 낳는다. 그러나 곧 가
슴이 퉁퉁 붓고 고름이 쏟아지는 증세를 보이면서 결핵성 유방염
진단을 받는다. 곁에서 용기를 주던 남편까지 뇌출혈로 쓰러진다.
조씨는 기억상실증에 반신마비까지 찾아온 남편을 회복시키려고
이를 악문다.
추적 60분 KBS 2TV 밤 9시50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동강. 댐 건설을 둘러싸고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동안 동강은 썩어들어가고 있다. 피서철을 맞아 '동강
러시'는 절정을 이루고 있다. 그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줄
줄이 들어선 무허가 음식점에서 흘러내리는 오폐수, 관광객들이
남기고 가는 산더미같은 쓰레기…. 지난봄 동강 모습과 현재 상
태를 비교해 보며 '동강 살리기' 방법을 모색해 본다.
'오락-코미디'
순풍 산부인과 SBS TV-지역민방 밤 9시25분.
찬우는 존스 홉킨스 대학으로부터 전임 연구원 자리를 제의받
는다. 태란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찬우. 태란
도 커플반지를 찬우에게 돌려주며 속상해 한다. 미달 역시 슬픔
에 빠진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배는 기절까지 한다. 찬
우 송별식 자리에서 영규는 그동안의 미운정 고운정을 시시콜콜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
'드라마'
퀸 SBS TV-지역민방 밤 9시55분.
영업부 전체회의에서 곧 입국할 남미 지역 바이어를 누가 접
대할 것인가를 놓고 옥신각신한다. 조대리는 자기 부전공이 스페
인어라며 당연히 자기가 맡아야 된다고 고집한다. 춘복은 그동안
남미쪽은 자신이 담당해 왔었다고 말꼬리를 흐린다. 결국 업무는
조대리가 맡고 춘복이 보조하는 걸로 결정이 내려진다. 그러나
조대리는 춘복 보다는 장미가 좋을 듯하다고 말한다. 호균에게
점점 빠져드는 장미는 마침내 희문에게 이별선언을 한다.
눈물이 보일까봐 MBC TV 밤 9시55분.
영은은 두식이 인옥을 만나고 있다며 수현에게 고민을 털어놓
는다. 그러나 수현은 달라질 게 없다며 영은을 안심시킨다. 두식
은 인옥의 청혼에 설레면서도 인옥이 아직 수현과 영은 사이를
모르는가 싶어 내심 두렵다. 섬에서 배를 놓친 수현은 민박집에
서 하룻밤을 머문다. 두식은 수현에게 인옥과 목숨걸고 다음달
혼인을 올리겠다고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