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러시아가 내년 4,5월께 양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을 맺을 전망이라고 타이완 경제지
공상시보가 9일 보도했다.
양국 항공협상의 이같은 진전은 러시아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항공 노선을 연장할 수 있는 타이완의
이원권을 인정한 뒤 이뤄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타이베이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그러나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말리쉐프 대표는 『우리는 (양국 항공협정과 관련된)
아무런 얘기도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타이완을 정식 국가로 승인하지 않았지만 비공식
외교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러시아는 지난 96년 타이베이에
사실상의 대사관을 설치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3월 타이베이-모스크바간 민항기 취항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타이완 항공기의 이원권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정체결에 실패했다.
타이완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은 타이베이-모스크바 노선에 주
2편의 항공기를취항시킬 계획이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타이완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5천여명이 러시아 여행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