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골프 대륙간 대결인 라이더컵이 출전수당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 선수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1위이자 라이더컵 포인트에서도
가장 앞서있는 데이비드 듀발은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PGA
측이 선수들에게 출전수당을 더 많이 주지 않으면 대회를 보이콧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은 골프
다이제스트 9월호에 실릴 기사를 발췌, 이같이 보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듀발 말고도 타이거 우즈, 잭 니클로스 등 라이
더컵에 나설 선수들과 폭넓게 인터뷰를 했는데 이들은 "PGA측은 6천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대회 수입의 일정 부분을 출전선수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선수들의 출전수당 재원이 되는 것은 총수입 가운데 PGA투어
몫으로 돌아오는 250만달러의 이익금이 전부다.

선수들의 주장은 250만달러의 이익금이 아닌 총수입을 재원으로 해
야한다는 것.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97년 대회에서 유럽이 승리했었고 올
해대회는 오는 9월24-26(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컨
트리클럽골프장에서 벌어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