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1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지난 2월과 비교할 때 46곳
은 상승세, 7곳은 보합세, 38곳(10곳은 신규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국세청은 28일 "7월1일 현재 거
래시세의 90% 수준으로 산정한 전국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는 2월보
다 평균 1.3% 상승했다"며 "수도권의 고가 회원권을 중심으로 상승세
를 보인 반면, 최근 고가에 분양된 신규골프장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시가는 내달 이후 골프회원권을 양도-상속-증여할
때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중 최고는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2억5800만원)였고, 최저는 경기 여주CC(1200만
원)였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경기 용인 아시아나CC로,
3350만원(1억4850만원→1억8200만원)이 올랐다. 지난해 분양한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CC 기준시가는 1억3500만원에서 6650만원으로 떨어
져 하락폭(6850만원)과 하락률(50.7%)이 가장 컸다.

국세청 김호업 재산세2과장은 "회원권 기준시가가 아직 IMF 쇼크
이전인 97년의 60% 수준이지만 실물경기가 호전되며 여유자금들이 회
원권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어 가격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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