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2일
미국의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2∼2.5%를 크게 웃도는
3.5∼3.7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조짐이 감지될
경우 금리 추가 인상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은행위원회에서 하반기 경제 전망을
보고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생산성 둔화와 소비 증가에
따른 경기 과열로 인플레 압력이 강해질 경우, 금리를 신속히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 시기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상당수
분석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발언 직후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와 채권 값, 달러화 가치가
일제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