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석과 주형광이 롯데의 전반기 50승고지를 이끌었다. 삼성 이승엽은 시
즌 36호홈런을 때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롯데는 11일 잠실서 열린 더블헤더 1,2차전서 각각 염종석, 주형광을 선발
로 내세우며 두산타선을 잠재웠다. 82경기 50승28패4무.
염종석은 1차전서 6월19일 사직 한화전 이후 22일만에 등판, 5이닝동안 4안
타1실점으로 3승째를 올렸다. 주형광도 2차전서 5이닝을 1점으로 막은 뒤
교체됐다. 올스타전 휴식을 위한 배려. 1차전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7
대2로 이긴 롯데는 2차전서도 1 0인 4회초 김민재의 3점홈런 등 타자일순
하며 7득점, 일찍 승부를 가르며 17대2로 이겼다. 2위 두산과 승차는 6.5게
임. 주형광은 11승째로 한화 정민철과 다승 공동2위가 됐다.
삼성 이승엽은 대구 LG전서 1 10으로 뒤진 9회말 2사후 송유석으로부터 9
경기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36호째.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LG 고참
김동수의 몫이었다. 김동수는 0 0인 2회초 1사 1-2루서 3점, 5 0인 7회초
좌월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날 2타수2안타 4타점 3득점. LG는 5 0으로 앞
선 5회 1사2루서 선발 장문석을 빼는 초강수를 쓰며 1승에 집착했다. 결과
는 10대2 대승. 전반기를 승률 5할(41승41패)로 마감했다. 송유석은 시즌
4승째. 전날 LG를 밀어내고 매직리그 2위에 오른 한화는 로마이어의 30호째
홈런 등을 앞세워 쌍방울을 13대4로 대파, 순위를 지켰다.
해태는 광주 더블헤더서 현대에 각각 7대2, 10대4로 이겼다. 해태 최상덕은
1차전서 5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쌍방울 선발투수 김원형은 2회말 장종훈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남은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