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이 독일, 영국 방문등 49일간의 긴 외유를 마
치고 10일 귀국했다. 그는 11일 기자와 만나 '김대중 대통령이 표적사
정을 계속하면 온몸을 던져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회창 총재
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기미도 보였다.
- 15일이 재판인데 나갈 계획인가.
"나간다. 그러나 이제 곧 21세기다. 과거의 문제들은 모두 털고 가
는 게 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만약 재판이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나도온몸을 던져 정치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40년 동안 대통
령에 출마하려고 정치해 온 사람(DJ)은 무슨 돈으로 해왔나. DJ가 진
정한 화합의 의지가 있다면 모든 문제를 다 털고 2000년을 맞아야 한
다.".
- 이회창 총재와는 관계개선을 했나.
"한번도 '이 총재는 안된다'고 한 적이 없다. TK 민심을 제대로 대
변하지못해 반대했던 것이다. 곧 만나 인사할 것이다.".
- 내각제 개헌을 하자는 입장인가.
"한나라당 당헌은 대통령중심제다. 여권이 내각제 개헌을 하겠다고
했으니 8월까지는 내각제를 할지 안할지 그쪽이 밝혀야 한다.".
- 김종필 총리는 어떻게 할 것으로 보나.
"JP도 쉽게 물러서면 정치생명이 끝난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 어
떤 형식으로든 내각제 비슷한 형태를 따내든지, 아니면 결별하는 것밖
에 없지 않겠나.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다.".
- 최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YS 때문인지 TK 지역에서도 나보고 확실하게 나서달라는 요구가
많다. 지역 민심을 확실히 대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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