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있는 민병조직인 탈레반
의 한 고
위관리는 10일 수단과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테러 배후 인물로 지목
되고 있
는 오사마 빈 라덴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있으나 그의 정확한 소재를 공개
할 수 없
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금년초 미국으로부터 현상 수배를 받고 있는 빈 라덴이 아프
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시 부근의 기지에서 사라졌다고 밝혀 그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는
소문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탈레반의 와이킬 아메드 무타와킬 대변인은 이날 AP통신과의 전
화통화에
서 빈 라덴과 그의 가족이 이곳(아프가니스탄)에 있다다고 말해 그의 체류
사실을 매
우 이례적으로 시인했다.
그는 또 사우디 아라비의 억만장자 출신인 빈 라덴이 탈레반 특수 경호
대의 보
호하에 있다고 전하고 탈레반의 고위 간부와 대부분 간부들도 빈 라덴의 정
확한 소
재를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과 범인 인도협정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테러 용의
자로 의심받고 있는 빈 라덴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