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민들은 9일 농산물 가격폭락
에 항의
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몬태나, 노스 다코타, 아이다호, 워싱턴주 등 서북부 지역 농민들은 이
날 캐나
다 접경지역에서 캐나다 농민들과 연대, 농산물 저가정책에 항의하면서 긴
급 가격지
지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현행 농업자유화법으로 인해 대규모 기업농이 농산물 가격
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면서 중소 영농업자들은 갈수록 생계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다
"며 기업
농에 대한 규제대책의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모든 농산물에 대해 가격이 폭락할 경우 긴급 가격지지
제도를
실시하고 ▲육류 포장업계의 구매가격 보고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하며
▲육류와
곡물산업의 독점행위에 대한 조사 등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이와함께 무역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 관세무
역일반협정(GATT) 등 국제협정들이 중소 영농업자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
다며 농산물 교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