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서울 남산 기슭의 국립극장
을 벗어나
처음으로 낙산 자락의 대학로에서 젊은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극단은 지난 6월 11∼22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
무의도기
행(무의도기행)」의 앙코르 무대를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
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꾸민다.

월북작가 함세덕이 희곡을 쓴 「무의도 기행」은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잘 살려낸 작품으로 국립극장 공연 당시 원로 연극인 장민호와 백성희의
열연으로
빛을 더했다.

무대는 1938년 서해의 외딴 섬 무의도의 보통학교 졸업식장. 교사 함세
덕은 우
등생 천명에게 졸업선물로 자신의 희곡이 실린 「조선문학」을 선물하고 천
명은 작
가의 꿈을 키워간다. 그로부터 3년 뒤, 하의도의 한의사 구주부는 천명을
사위로 삼
으려고 하지만 천명은 팔려간 누나 천순을 구하기 위해 외삼촌의 배를 타는
데…
동숭홀 공연에서도 장민호를 비롯한 국립극단의 쟁쟁한 배우 21명이 등
장해 국
립극장에서의 감동을 재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연인 관객과 가족 관객에게는 특별할인의 혜택을 준다
. ☎(02)2
271-1741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