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북일면 형동리 운보의 집내에 있는 운향미술관의 등록
미술품 대부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운보 김기창 화백의 아들 완씨가 문화부에
등록한 운향미술관의 소장품을 임의로 판매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확
인하기 위해 최근 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등록 소장품 163점 가운데
2점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아 있는 등록 미술품은 등록번호 95 `선과 점 시리즈 95'와 등록
번호 100 `선과 점 시리즈' 등이다.

도 관계자는 "운향 미술관에는 모두 103점의 미술품이 있었으며 이
중 등록된 2점을 제외한 101점은 등록되지않은 운보의 작품이었다"며 "미
술관측은 관련 규정에따라 98년말을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자로 문화관광
부에 등록미술품 163점이 모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운향미술관은 380㎡ 규모의 단층 기와집으로 건축돼 지난 94년 11
월 문화관광부에 등록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