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구속-수배 노동자에 대한 선처 약속에 따라, 체
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금속연맹 집행부 등 수배 노동자 12명이 1일 경
찰에 자진출두했다. 나머지 수배자 26명은 2일 자진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길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 1일 {노사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수배중인 노조원 중 자진 출석자에 대해 반성 정도와 죄질 등을 감안
해 최대한 관대하게 처분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김 장관은 {노사정 합의로 총파업이 철회되고 김 대통령의 양대노총 위원
장 면담을 계기로 노사정 화합 분위기가 조성돼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 정부 출범 이래 노사분규와 관련해 체포영장
이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간부와 노조원들이 자진 출두할 경우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