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강동교육청에 마련된 씨랜드 놀이
동산 화재 참사 어린이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는 정말 인간이 잘못한 인재"
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건축과 소방행정, 유치원 운영 등 모든 점에 있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원인 규명과 함께 뒷처리를 신속하게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분향을 마친 뒤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슬픔을 함께 했고, 이 여사는 가족들을 껴안으며 함께 눈물
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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