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화성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 "이번 사건
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우리의 많은 희망들이 꿈을 펴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이라며 "관계기관들은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에 대해 철저
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함께 안
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변을 당한 어린이 부모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김종필 국무총리는 김기재 행정자치부 장관을 집무실로 불러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하면
서, "안전대책 소홀이나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가 재발할경우, 관계기
관장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