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홍일 의원은 지난 23일 연 후원회 성과에 대해 27일 "
아직 최종 집계가 안됐으나, 중간집계 결과 4억원이 조금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은행계좌로 들어온 돈은 1억원 안팎"이라고
했다. 후원회에서나 그 전후에 직접 받은 돈이 3억여원이란 얘기다.

김 의원측은, 개인 기부금 한도액인 2000만원을 낸 사람도 1명 있었으나 1
000만원 이상 고액은 '일반적인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고 했다. 법인 한
도액인 5000만원을 내겠다고 제의한 기업도 있었으나 '너무 큰 돈은 받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일부 공직자
도 후원금을 냈으나,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이 선거가 없는 해에 쓸 수 있는 후원금 한도액은 3억원. 김 의원
측은 "3억원이 넘는 돈은 내년으로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
내 처지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원회를 다시 열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이월금으로 총선까지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