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단위노조 대표
자 회의를 갖고 지난 14일부터 13일간 지속된 지도부의 단식농성을 풀고
철야농성으로 전환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또 ▲파업유도 의혹 진상규명 ▲구속 노동자 석방 및
수배 해제 ▲공안대책협의회 해체 ▲불법.부당 노동행위 사업주 처벌등
의 요구사항을 놓고 노동부와의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대화에도 적극 나
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의 이같은 결정은 노조 대표자의 대통령 면담 요구가 수용
되고 정부가 구속 및 수배 노동자에 대한 선처를 검토키로 하는 등 전향
적인 자세를 취한데 따른것이다.

민주노총 신현훈 대외협력국장은 "대통령 면담 요구가 수용됨에 따
라 일단 단식농성을 풀고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으나 투쟁을 중단한것은
아니다"면서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실무협상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