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 허비 하이드(영국)가 기자회견중
화를 내며 탁자와 의자를 뒤집어 엎었다.

하이드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비탈리 클리치코와의 타이
틀 방어전을 이틀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습상대였던 대니
윌리엄스의 말에 이성을 잃고 이같은 난동을 피웠다.

윌리엄스는 "올해초 스파링에서 하이드가 내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

그의 트레이너가 부축해주지 않았다면 하이드는 아직도 링바닥에 누워있
을 것이다. 하이드는 KO를 당했다"고 말했다.

영국헤비급 챔피언 줄리어스 프란시스가 말려 간신히 냉정을 되찾
은 하이드는 "나는 항상 터질 준비가 돼 있는 시한폭탄이다. 챔피언벨
트를 지키기 위해 오랜시간을 훈련하고 준비해왔다. 어쨌든 난동을 피
워 미안하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