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출신의 토니 페르난데스(37.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이후 58년만의 개인
타율 시즌 4할을 욕심내고 있다.
현재 양대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4할타자인 페르난데스는 21일(한
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1이던 9회말 대타로 출
전, 결승타를 때려 타율을 0.411로 끌어올렸다.
그는 이와함께 개인통산 2178안타를 마크, 훌리오 프랑코가 갖고
있던 도미니카선수 부문 최다안타기록까지 깨뜨렸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 타율 0.411 이상을 기록한 선수
는 불과 9명.
올 시즌 팀의 70경기 중 64경기에 나서 236타수 97안타를 기록한
페르난데스가 끝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려면 앞으로도 경기당 평균
1.5개의 안타를 때려내야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83년 토론토에 입단, 샌디에이고와 뉴욕 양키스를 거친 페르난데
스의 개인통산 타율은 0.289.
94, 95,97년 내리 2할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4년만에 친정에 복
귀하면서 타율이 0.321로 치솟았고 올들어선 더욱 안타를 몰아치는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그는 "4할 타율을 내고 있는 현실 자체가 내겐 크나 큰 영광이
다. 대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타율 4할은 1900년이후 로저 혼스비(세인트루이스)와 타이
콥(디트로이트,이상 3회), 조지 시슬러(2회.세인트루이스) 등 불과 6
명이 모두 13회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41년 윌리엄스가 타율 0.406을
기록한 뒤 57년동안 `난공불락'이다. 역대 최고 타율은 1894년 휴
더피의 0.438.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