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인원 증가로 사건수임이 줄어들면서, 변호사들이 속속 틈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유강근 변호사 등 지난 2월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연수원 28기 '신
참' 변호사 13명은 2000만원 이하의 소액민사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인단
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지법 본원과 동-남-서-북 4개 지원에서 활동하게 될 소액사건
전담 변호사들은 100만원 안팎의 수임료만 받는 '실비변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액사건은 민사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70%에 달하지만, 일
반 사건과 비슷한 300만원 정도의 수임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변호사가 수
임되는 경우가 드물었었다.
때문에 변호사 없이 당사자가 사건을 진행하는 '나홀로 소송'이 많
았었다. 소액사건 외에도 소장과 준비서면 작성 등 '법무사 업무'를 대
리하는, '소송 도우미' 변호사들도 올초부터 성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