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집권 골카르당은 지난 7일 실시된 총선개표에서 선두
를 달리고 있는 제 1야당인 민주투쟁당과의 의석수 차를 좁히고 있는것
으로 17일 공개된 비공식 개표결과에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이 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한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40%정도 진행된 17일 오전 현재 골카르당은 94석을 얻어 117석을
차지한 민주투쟁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골카르당은 득표율에서 민주투쟁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
나 전국 27개주 가운데 13개주에서 우위를 지킴으로써 의석 확보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골카르당은 특히 서부 수마트라와 리아우, 잠비, 벵쿨루, 남부 수
마트라, 이리안 자야주 등 13개주에서 난공불락의 우세를 지키고 있다.

반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가 이끄는 민주투쟁당은 인구
밀집지역인 자바섬의 4개주를 포함해 11개주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슬람 지도자 압두라흐만 와히드가 이끄는 국민각성당은 득표율에
서 골카르당에 앞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보한 의석수는 골카르당의 절반도 안돼는 40석에 그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