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휴전협정 이후 남북한은 지금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크고 작
은 교전을 벌였다. 휴전선 인근에서부터 간첩선-무장간첩의 침투까지
교전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았다.
휴전협정 이후 첫 해상교전은 62년 12월 13일 연평도근해에서 발
생했다. 북 함정과의 교전으로 우리군 6명이 사망했다. 68년에는 '1·
21 청와대 침투사건', '울진-삼척 무장간첩 침투사건'으로 총격전이
벌어졌다. 73년 3월7일에는 군사분계선내에 표지작업을 마치고 돌아
오던 아군에 북측이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84년 11월 23일에는 소련학생 마투조크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면
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우리측에서 1명
사망, 1명 부상, 북한측이 3명 사망, 1명 부상했다.
86∼92년까지는 휴전선 인근에서 소규모의 총격전이 14차례나 있
었다. 92년 5월 22일에는 무장병력 3명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을 넘
으려다 전원사살됐다.
96년 9월에는 무장간첩 26명이 강릉해안으로 침투했다가 13명이
사살됐고11명이 자폭했다. 우리 군도 14명(사망 5명, 부상 9명)의 사
상자를 냈다.
97년 6월 5일에는 북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뒤 아군함
정에 함포 3발을 사격했다.
97년 7월 16일에는 강원도 철원군 육군 백골부대 전방 비무장지대
에서 북한군 14명이 군사분계선 70m를 넘어와 남북한군 전방초소(GP)
간에 23분간 총포사격이 벌어져 극도의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전남 여수 앞바다로 침투하던 북 반잠수정을 우
리군이 추격, 격침하는 과정에서 북의 대응사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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