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옥류무역회사 대변인은 지난 11일 북한 중앙통신과의 기자회견
에서 "'평양 옥류관 서울점'과 분점개설을 합의하거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면서 "이는 옥류관의 상표권을 침해한 '사기모략행위'로, 평
양 옥류관 서울분점 간판을 당장 내리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점'의 김영백 사장은 "서울점은 조선옥류무역과 직
접 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조선옥류무역과 옥류관 해외분점 계약을 맺
은 조총련계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옥류관 서
울점은 파르무역과의 계약 체결에 따라 정식으로 옥류관 사업을 추진중
이며 북한은 계속적으로 메밀, 유기그릇, 조선화 등 관련 식자재를 공
급하고 있다"며 "중앙통신 보도의 정확한 배경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
라고 말했다.

북한 옥류무역회사 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과 회견에서 "우리 민족
은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도 평양 옥류관 냉면 맛을 보았으면 하는 것
이 공통된 심리"라면서 "사람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서울 옥류관
분점을 포용정책의 산물로 선전하고 있다"고 한국정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