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제주 방문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도록 용역을 주는
등 준비중에 있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지원예산을 편성,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행정개혁보고회의 참석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김 대통령은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 열린 이 지역 각계 인사와의
오찬 및 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제주 4.3사태 문제와 관련, "지난 4월 여야 3당 총
무합의로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정부는 매우 깊은 관심을 갖
고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경우 특별법을 만들어 진상을 밝히고
돌아간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야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문제와 관련, 김 대통령은 "하루속
히 국회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는 추호도 감출 생각이
없으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노동자와 중산층이
많은 고통을받고 있다"며 "2조5천억원을 다시 들여 중산층이 더 이상 몰
락하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봉급자의 근로소득세를 감면하
며 주택구입을 지원할것"이라고밝혔다.
김 대통령은 보고회의가 끝난뒤 지역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지
역 현안사업에대한 정부의 지원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