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 제1종 법정전염병인 세균성 이질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 9개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논산시교육청은 이질 환자가 11일 현재 논산시 연무읍 황화초등학교에서만
17명이 발생했으나 전염을 막기 위해 연무대읍내 모든 학교에 대해 12일부
터 15일까지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이와함께 충남도는 이날까지 황화초등학교 학생 125명을 비롯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인근 학생과 주민 등 모두 2072명의 가검물을 채취, 조사하는 한
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황화초등 학생들은 지난 4일 집단급식으로 나온 샌드위치와 자장면 등을 먹
고 이질에 감염됐다.

이질은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발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조
기에 발견, 치료를 받으면 생명에 거의 지장은 없지만 환자 배설물을 통해
신속하게 전염된다.
(*대전=임도혁기자 dh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