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권자운동연합(공동대표 김민하 교총회장·민병천 서경대총장·
이연숙 전 정무2장관)은 10일 98년도 국회 의정활동 평가발표회를 갖고
국회 각상임위별 최우수의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종합평가 대상엔 보건복지위의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이
선정됐다. 유권자운동연합은 상임위별로 3인의 전문가가 해당 상임위의
작년 속기록을 모두 읽고 평가한 점수를 평균낸 다음, 여기에 출석률,
발언량 및 발언빈도를 점수화하여 합친 총점을 선정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각 당별-상임위별 최우수의원은 국민회의가 법사위 박찬주 정무위
김민석 행자위 추미애 과기위 김영환 농림해양수산위 이길재 보건복지
위 이성재 의원 등 6명이고, 자민련은 산업자원위 김칠환 의원 1명이었
다.

한나라당은 재정경제위 김재천 통일외교통상위 이신범 국방위 박세
환 교육위 이원복 문화관광위 이경재 환경노동위 김문수 건설교통위 이
국헌 의원 등 7명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가 평점 73점, 한나라당 72.5점, 자민련 68.9점
의 순이었다. 그러나 97년 평점과의 차이는 그 사이 야당으로 바뀐 한
나라당이 12.7점이나 상승한 반면, 여당이 된 국민회의는 오히려 1.4점
이 줄었다. 특히 97년엔 국민회의가 무려 12개 상임위 최우수의원을 배
출했으나 98년엔 6명으로 크게 줄었고, 97년 상임위 최우수의원이 1명
뿐이던 한나라당은 7명으로 늘었다. 국회 전체로는 평점이 97년 64.9점
에서 71.9점으로 올랐다.

유권자 운동연합은 "여야 정권교체로 인한 변화 외에 4선 이상 다선
의원들의 평점이 전체 평점의 상승폭보다 더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며
"다선 의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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