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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칸 국제영화제가
12일(한국시간 13일 새
벽)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막됐다.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틴 토마스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올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장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을 비롯해 홀리 헌터,
페이 더너웨이, 제레미 아이
언스, 공리, 베아트리체 달
등 세계 유명스타들이 참석
했다.
페이 더너웨이와 개막작품
의 감독 니키타 미할코프가
영화제 개막을 선언한데 이
어 최근 타계한 스탠리 큐
브릭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의 작품이 편집상영됐다.
이어 니키타 미할코프의 `
시베리아의 이발사'가 상영
되는 것으로 12일 동안의
칸 국제영화제 공식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73개국
1138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
공식 경쟁부문에는 아톰
에고이안의 `펠리시아의 여
행', 레오 카락스의 `폴라
X',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기타노
다케시의 `기쿠지로의 여름
', 데이비드 린치의 `스트레
이트 스토리', 피터 그리너
웨이의 `8 1/2 여자' 등 국
내팬들에게 유명한 감독들
의 최신작들이 포함되어 있
다.
`하나비'로 베니스를 정복했
던 기타노 다케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영화는 올해 장편부문
에서 한편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으나 `동시에'(김성
숙) `영영'(김대현) `소
풍'(송일곤) `집행'(이인
균) 등 4편의 단편영화가
단편영화부문 본선에 진출
했다.영화들의 경쟁 못지않
게 칸 영화제에서 관심을
모으는 또하나의 부문은 필
름마켓. 한국영화 해외판매
전문회사인 미로비전은 칸
크로와젯 거리에 사무실을
확보하고, 판매활동에 들어
갔다. 홍상수 감독의 `강원
도의 힘'을 비롯해 `퇴마록'
`내마음의 풍금'`조용한 가
족' `닥터 K' `마요네즈' 등
이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용
가리'도 작년에 이어 사전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칸에서 크랭크 인하는,
프랑스 유학파 변 혁 감독
의 `인터뷰'에 대한 사전판
매도 추진중이다.
'칸=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