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50)에 대해 터키 검찰이 8일 사형을 구형했다.

체브데트 볼칸 검사는 논고에서 "터키 영토에서 독립국 건
설을 목표로 무장단체를 조직, 수천회의 테러행위를 저질러
수만명의 목숨을 빼앗고 많은 이들을 불구로 만든 책임을 물
어 오잘란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
고인 오잘란이 '테러조직의 모든 행동'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
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변론을 위해 시간 여유를 달라"는 변호인측 요청
에 따라 15일뒤 오잘란의 최후 진술을 들은 뒤 이달말쯤 선고
할 예정이다. CNN방송은 사형이 선고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
이라고 전했다.

오잘란은 84년 쿠르드족 분리-독립에 목적을 둔 무장조직
쿠르드 노동자당(PKK)을 결성, 반역행위와 이로 인해 3만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체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