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법무부 인사에서 교정국장(2급·9일자)에 교정직인 이순길(
57) 서울지방교정청장이 임명된 것은 사상 처음.

정부 수립후 교정국장은모두 검사 차지였다.

일본은 지금도 검사가 총수를 맡고 있다.

현재 교정 관련 공무원은 교정직 1만3000여명에 병역의무 대신 근
무하는경비교도대원 5000여명을 합쳐 2만여명.

7만여명의 재소자를 합치면 교정국장이 관리하는 인원은 9만여명.

국방장관, 경찰청장에 이은 세번째 거대조직의 '총수'인 셈이다.

'교정직 출신 교정국장'은 오랜 수감 생활로 교정행정에 깊은 관심
을 가져온 김대중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69년 교정공무원으로 출발, 법무부
교정과장, 서울지방교정청장을 거쳐 30년 만에 총수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