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페루에서 열린 제 23차 남극조약 자문회의에서 세계 44개국의
대표들은 남극대륙이 계속 "평화와 과학"만을 위해 이용돼야 한다고 촉구
했다.

각국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천년의 문턱에서 남
극은 영원히 평화와 과학의 목적으로만 남아 있어야 한다"면서 40년전 채
택한 역사적인 남극조약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대표들은 또 남극대륙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이 중
요함을 일깨우는 등 남극조약은 그동안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과정을 겪
어왔다고 평가했다.

지난 59년 워싱턴에서 서명된 남극조약은 국제적 협력하에 남극을
비군사화하고 모든 국가들이 과학적인 연구를 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
며 지난 91년에는 24개국가들이 향후 50년동안 남극에서 석유 및 광물자
원의 채굴을 금지하는 부속 의정서에 서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인간
의 활동으로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남극의 좀더 많은 지역을 보호구역으
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뉴질랜드는 25년전 설정된 현재의 30개 보호구역을 확대하자고 제
안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