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를 전문으로 하는 국악 연주단이 생긴다.
가사와 시조, 가곡을 이르는 정가는 조선 시대 선비의 노래. 국립
국악원 정악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여온 이준아씨가 김미숙
(거문고) 윤성혜(〃) 이장욱(대금) 김병오(소금과 남창) 등 동료 연
주자 13명과 함께 '한국 정가단'(단장 이준아)을 결성, 7일 저녁 7시
창단과 후원의 밤 행사를 신라호텔서 갖는다.
'한국 정가단' 발족은 지난 3월 정가와 정악을 위주로 한 유럽 순
회 연주가 발단이 됐다. 독일 영국 등서 좋은 반응을 얻고 초청 연주
제안을 받은데 고무된 이준아씨 등이 "정가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
는 전문 연주단을 만들자"고 뜻을 모은 것.
"현대적인 정가 창작, 춤과 연결하는 방안 등을 연구해볼 작정입
니다. 젊은 관객들이 민속악 뿐 아니라 정악에도 관심을 갖게 되도록,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씨는 그래서 한국정가단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고,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와 교류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후원회도 결성, 후원자나 단체를 정가 연주 비디오 테이프와 웹
사이트에 광고해준다는 '운영 계획'도 짜두었다. 후원회장은 김종규
삼성출판사 회장. 이어령 새천년위원회 위원장이 고문으로 있다.(02)
580-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