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
등 20여명이 망치, 목발 등을 들고 원무과 등 사무실에
난입,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부수며 1시간여 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3∼4명씩 나뉘어 병원 1층의 원무과,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8개과 사무실에 들어가
수납창구의 대형 유리창을 깨고 컴퓨터 등 집기를
부쉈으며 이어 2층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치과 등에
몰려가 레이저치료기 등 진료기기를 파손했다.
이로 인해 이 병원은 오전내내 외래환자 진료가
중단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시위를 벌인 환자들은 경기도 부천시 한얼용사촌
소속 상이용사들로 『평소병원측이 상이군인들에게
불친절하고 진료기기가 노후화돼있는 등 진료서비스가
엉망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기동타격대 등 병력 1백여명을 투입, 시위를
저지했으며 병원측이고소할 경우 시위 주동자를 가려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