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북한의
식량난에 따른 아사자 수와 관련, "일각에서 19만명 정도로 보는 견해도 있
지만 약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전원장은 이날 밤 KBS 제2TV의 `정수복의 세상읽기'라는 프로그램
에 출연,
"현재 학자들까지 동원해 (아사자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며 오
는 7월경
조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제한뒤 "2백만-3백만명이 죽었다는 설은 과장된
것"이라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도 북한의 식량 소요량은 550만T이고 지난해 식량 생산량은
390만T으
로 160만T이 부족하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300만T 정도가 부족하다고 과장
해서 주
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풍사건과 관련, "안기부장 취임후 97년 대선당시의 총풍 의혹에
대한 기
록 점검결과, 수사를 하다가 중단했기에 증거를 확보해놓고 수사를 했다"면
서 고문
조작설을 부인했다.

이 전원장은 내각제 문제와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 "여론조사를 보면
약속을 지
켜야 한다는 여론이 60-70% 인 반면 내각제 개헌에 반대한다는 여론도 60-
70%에 달
하는 등 모순된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며 "김대중(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김종필)
총리 두분이 이 모순된 문제를 정치적으로 조화있게 풀어 나갈것으로 본다
"고 밝혔
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은인자중하면서 당을 위해 맡은 일을 해나갈
것이며 서
두를 생각이 없다"면서 "16대 총선에는 출마할 것이며, 종로에서 4번이나
당선됐고
종로에서 자란 만큼 종로를 떠나지는 않겠지만 선거구 획정이 안된 만큼 구
체적으로
는 애기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