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명 등을 포함한 10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바하마
선적 유람선 선 비스타호(3만40t)가 21일 말레이시아 팡코르섬 부근에서
화재로 침몰했으나 승객 및 승무원은 거의 전원 구조됐다고 현지 관계자
들이 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싱가포르의 선 선 크루즈사(사) 소유의 이 유람선
이 20일 오후 푸켓 섬을 출발,말라카 해협을 거쳐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팡코르 섬 부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승무원과 승객 전원이 21일 새벽 배를

포기하고 구명정에 옮겨탄 뒤 사고 해상을 지나던 상선과 말레이시아 해

군 및 해경 선박에 구조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승객 중 1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풀라우 피낭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사고 유람선 승객 명단에는 한국인 4명, 영국인 146명, 호주인 82
명, 인도인 57명, 스위스인 23명, 모리셔스인 20명, 싱가포르인 19명, 독
일인 15명, 일본인 7명등 외국인 승객 437명이 타고 있었다.

선 크루즈측은 사고 유람선에 승객 472명과 승무원 632명 등 모두
110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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