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4회연속 올림픽본선진출
을 위한 첫단계인 아시아지역 1차예선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들어간
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광양과 울산에서 3주간 합숙훈련을 마치고 18
일 서울로 올라온 뒤 숙소인 타워호텔과 미사리전용구장을 오가면서 1주
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지역 1차예선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팀은 25일 오후7시 동대문운동장에서 대만과 1차예선 첫경기
를 한뒤 27일 오후 7시 스리랑카, 29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와 각각 대결
한다.

허정무 감독은 18일 "그동안의 훈련에서는 조직력과 세트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훈련했으며 특히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력 강화에 치중
했다. 눈에 띄게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열린 던힐컵국제축구대회때 데뷔한 이
영표(건국대)를 왼쪽 윙백으로 중용해 `꾀돌이' 박진섭과 함께 허리싸움
을 맡도록 했다고 진용을 밝히고 특히 부상으로 빠진 조세권(고려대)대신
박재홍(명지대)과 최정민(중앙대), 박동혁(고려대)등으로 수비진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전력이 한수아래인 대만과 스리랑카전은 무난히 치를 것
으로 예상되나 동남아 4개국 친선축구대회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차례
로 격파한 인도네시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축구와 스타일이 비슷한데다 양쪽 윙백이 수시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빠른 축구를 펼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