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5일 러시아 하원(두마)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탄핵 절차
중 러시아 헌법을 존중한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부결된 탄핵안의
표결 결과에 대해선 논평을 회피했다.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의 마이크 해머 대변인은 이날 AFP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투표는 러시아의 내부 정치문
제이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는 헌법 절차가 존중된데 만족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앞으로 수일내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
을비롯 광범위한 국제 주요 문제와 관련, 러시아 지도자는 물론 두마와
더불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산당 의원이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 하원은 옐친 대통
령에 대한 5개항의 탄핵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부결돼 옐친을 탄핵
하는데 실패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