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지성사(대표 김병익)가 발간하는 인문학 총서 '현대의 지성'
시리즈가 이번주 발간된 '디지털 시대의 문화 예술'(최혜실 엮음)로 100
권을 돌파했다. 81년 첫 책 '이단의 시대'(피터 버거 지음, 서광선
번역)가 나온지 18년만이다. 1980년 여름 신군부에 의해 계간 '문학과
지성'이 강제 폐간돼 사회와 지식인들에 대한 발언창구가 닫혀버리자
김현 김주연 김치수 김병익 등 '문지' 동인들은 상대적으로 통제가
덜한 외국의 인문학저작물을 소개함으로써 지적 계몽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그 결과물로 '현대의 지성'을 탄생시켰다.
.
박명선 개인전이 가람화랑(02-732-6170)에서 18일까지 열린다. 한
지를 이용한 종이 꼴라쥬 기법으로 제작한 '자연탐구' 연작 시리즈가
선보인다. 박씨는 "닫힌 공간에 살면서 밖의 세계로 비상하려는 인간
욕망을 담았다"고 말한다.
삼성생명과 조선일보사 문화방송은 '사랑과 열정의 서사시-로댕과
지옥의문' 전시회 행사의 하나로, 14일 오후 1시 국립민속박물관 1층
강당에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송미숙 성신여대 교수의
'서울 로댕갤러리 소개'에 이어, 자크 빌랭 파리 로댕미술관 관장의
'비롱관에서 로댕미술관이 되기까지', 앙토와네트 로맹 로댕미술관
연구원의 '로댕, 그 창조의 방식들', 루스버틀러 미국 메사추세츠대
명예교수의 '로댕과 클로델, 스승과 제자-사랑, 권위, 양식의 문제'
가 발표된다. (02)750-7824, 7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