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서울∼부산을 마라톤으로 주파했던 김홍영(50)씨
가 이번에 일본열도 횡단에 나선다.

13일 부산항을 출발, 일본으로 떠나는 김씨는 15일부터 시
모노세키∼히로시마∼오사카∼나고야를 거쳐 도쿄에 이르는
1200㎞ 거리를 33일만에 달려서 주파할 예정이다. 하루 주행
거리는 30∼40㎞. 한국소비자교육원 주관, 에너지관리공단 후
원으로 달리면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벌인다.

서울 개포동에서 일식집을 경영하는 김씨는 20대에 기관지
가 나빠 건강을 위해 달리기에 입문, 마라톤에 푹 빠졌다. 그
는 "50대의 나이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려
고 세계일주마라톤을 목표로 잡았다"며 "일본에 이어 북미,유
럽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