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외사과는 11일 암달러상으로 행세하며일본인 관광객들
을 상대로 환전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숙자(53.
여.경기도 고양시 동안구 호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40대 여자 1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19일 서울 모호텔에 투숙한 일본인 관광객 T(33.
기업체 대표)씨의 객실에 전화를 걸어 "엔화를 높은 값에 원화로 바꿔주
겠다"며 인근 호텔 커피숍으로 돈을 갖고 나오게 한 뒤 25만엔(한화 290
만원)을 받아 달아나는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538만원
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의 범행은 서울에서 피해를 당한 T씨가 부산의 모 호텔에
투숙했다가 같은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해 발각됐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미뤄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