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쉴링과 케빈 브라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투수의 대결
에서 쉴링이 완승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쉴링은 3일(이하
한국시각)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서 7과 3분의 1이닝동안 6안
타 3실점으로 선방,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케빈 브라운은 6이닝동안
8안타로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승2패. 필리스는 덕 글랜빌의
3점홈런 등으로 12대3으로 대승,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5연
승 끝.

아메리칸리그에선 뉴욕 양키스가 9회초에 터진 버니 윌리엄스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9대8로 격파, 역시 4연승했
다. 부상한 로저 클레멘스 대신 등판한 이라부는 4와 3분의 1이닝동
안 11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는 면했
다. 이라부는 경기후 "미국마운드가 일본과 다른 탓"이라 했다가 미
국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 고석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