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서초구 내곡동 헌릉(태종 및 태종비 능) 봉분에
동판 2개를 묻은 혐의로 무속인 S(56·여)씨와 이를 부탁한 A(53·여)씨를
붙잡았다.
S씨는 83년 A씨가 간경화를 앓고 있는 남편을 낫게 해달라고 하자, A씨 남
편(56)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쓴 길이 66㎝, 폭 5㎝, 두께 4㎜의 동판 5개를
만들게 한뒤, 30만원을 받고 이중 2개를 헌릉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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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는 경찰에서 "모시고 있는 신령님에게 물으니, 내곡동-남해-동해등 3곳
에 묻으라고 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 정성진기자 sjchung@chosun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