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한반도 4자회담 5차 본회담
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긴장완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활발히 추진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국 대표단 수석대표인 박건우 4자회담 전담대사는 이날 기조발
언을통해 지난 4차 본회담에서 분과위 운영절차에 합의, 분과위가 내실있
게 가동될 수있게 됨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는 전체회의 보다는 실질적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분과위 회의에 중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박 수석대표는 쉬운 문제부터 논의하고 합의, 이행함으로써 거기서
쌓인 신뢰를바탕으로 조금씩 더 어려운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재
확인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남북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 설치와 운영 ▲
주요 군사훈련의 통보 및 제한된범위의 군사훈련 참관 허용 ▲군인사
상호교류 문제를 다룰 것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한국측은 합의를 촉진하고 실행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
으로 이같은방안을 더욱 구체화하여 제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고 이
를 토대로 각측이 협의를갖고 우선 시범적으로 몇가지 조치에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정부측이 제의한 바 있는 판문점 비무장지대내 인도적
회랑 설치문제와 관련, 박 수석대표는 스위스측으로부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할 기회가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자 대표들은 오전(현지시간)에 각 대표단 수석대표의 기조발언을
들은후 오후2시부터 회의를 속개, 대응발언에 들어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