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에 돌입한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 노조
나양주(나양주·34) 위원장은 21일 {대우조선 매각협상
중단 등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현 정권을 겨냥한 것인가, 대우그룹
김우중(김우중) 회장을 겨냥한 것인가.
{자본과 정권이 분리돼 있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둘
다이다. 정부든 자본이든 그 누가 매각을 추진하든
어느 정도 얘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추진되지
않았겠는가.}
대우조선 매각 발표는 왜 나왔다고 생각하나.
{정부가 김 회장에게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대우그룹내에 팔아서 돈되는
기업은 증권과 조선뿐이다. 그러나 증권은 그룹의
자금줄이라는 점에서 조선을 선택한 것 같다.
매각 발표 다음날 갑작스럽게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여러 차례 확인을 했는데도 회사측은 전날까지 매각
사실을 부인했다. 바로 대응하지 않으면 회사측은
나름대로의 논리로 조합원을 설득하려 들 것이고,
파업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대우그룹내 타계열사와의 연대는.
{매각 대상 계열사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것이며,
매각대상이 아닌 계열사 노조는 파업이 아니더라도
공조하게 될 것이다.}
이번 파업이 타재벌의 빅딜대상 기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는가.
{당연히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번 파업이 정부나
재벌도 미리 노조와 논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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