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최초의 양장점인 송옥 양장점 디자이너 겸 사장 오송죽(
81)씨가 20일 오전 10시44분 서울 중앙 병원에서 별세했다.

평양 태생으로 서울 동명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서 양재학원을 다닌 오씨는
1940년 종로1가에 '송옥 양장점'을 열었다. 1953년 명동으로 매장을 옮긴
뒤, 규모 크고 이름난 양장점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송옥 양장점은 기
성복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79년 문을 닫았고 오 여사도 그때 은퇴했다.

심재준(심재준·41·사업가)씨 등 2남 9녀를 두었다. 발인 22일 오전 8시.(489)3299 /이미경기자 mkl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