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에 투입될 24대의 아파치
헬기가 이탈리아 피사를 출발, 20일(이하 현지시각) 알바니아에 도착했다고
알바니아 TV가 전했다. 미 합참의 찰스 월드 장군은 {아파치 헬기는 약
1주일 후 세르비아 탱크와 포대를 공격하는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군 200∼300명은 이날 다시 국경을 넘어 크로아티아를
침범했다고 크로아티아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군은 지난 13일에도
알바니아를 침범했다가 수시간 만에 철수했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제이미 샤 대변인은 이날 정규 브리핑을 통해
{세르비아군이 알바니아계에 대한 [인종청소]를 국경너머 알바니아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르비아 비밀경찰이 지금까지
알바니아계 어린이 700여명을 [혈액은행]으로 이용, 그들로부터 피를 뽑아
부상당한 병사에게 수혈했다}고 폭로했다.

나토는 이날 유고내 통신시설과 코소보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니스의
세르비아군 부대 본부를 비롯한 13개 군사목표물을 집중 폭격했다. 유고
TV는 나토군 비행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0일 {밀로셰비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행동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며,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겐다니 셀레즈뇨프 러시아 하원의장은 이와 관련, 나토군이
코소보해방군(KLA)에 무기와 탄약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토의
지상군 투입은 발칸지역의 전면전 개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나토의
지상군 파견 움직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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