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안동 하회마을 담연재 생일잔치에
초청될 주민 5명이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는 여왕이 생일상을 받을 때 초대될 [하객 선정] 작업을 벌여 여왕과
양력 생일이 같은 풍천면 주민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정순(배정순·56·여·농업), 김창남(김창남·53·농업), 하회마을
장승공원장 김종흥(김종흥·45),정은혜(정은혜·22·여·대학 휴학중)씨와
강성호(강성호·15·풍천중 3년)군 등이다.
여왕은 담연재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탈놀이 회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탈놀이 공연자이기도 한 김종흥씨에 의해 생일상에 안내돼 이들 5명과
함께 축배를 들게 된다.
김종흥씨는 "영국 여왕 행사에 선택된 것은 영광"이라며 "여왕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우리 탈놀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참외 농사를 짓는 김창남씨도 "큰 아들이 여왕을 만날때 입을 새 한복을 한벌
마련해주기로 했다"고 즐거워했다. 강성호군은 "장차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 영국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